일상 이야기
일본 산책: 내가 좋아하는 길(1) 세타가야구
승상
2021. 4. 19. 23:21







주말이었던 어제,
계획 없이 밖에 나갔다가 습관처럼 예전에 자주 걷던, 내가 좋아하는 길을 따라 산책했다.
시모키타자와(下北沢)에서 나카메구로(中目黒)로 이어지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이 시냇물은 시모키타자와 근처에서부터 흘러내려와서 메구로강(目黒川)으로 이어지는데, 메구로강은 3월의 사쿠라가 유명하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서 길다란 공원을 조성해놨는데, 이 공원을 메구로강 녹도(目黒川緑道)라고 부른다. 도쿄 23구 중에서도 잘 사는 지역인 세타가야구 답게 센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