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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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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05.15 오늘은 토요일. 국회 도서관이 문을 여는 9시반부터 문을 닫는 오후 5시 조금 전까지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공부를 했다. 이전 프로젝트를 기간 동안은 일만 생각하느라 도서관에 와서도 계속 일에 관련된 것만 찾아보고 있거나, 도서관에 못오고 집에서 주말까지 일을 하던 날도 많았는데, 오늘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만 찾아봤다. 유니클로의 역사, 디자인 사고, 일본 음식의 역사, 뇌과학, 재테크, 재일한국인 차별, 부락민 차별 등.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보기 힘든 귀중한 자료가 오프라인에 여전히 많다.
일본의 국회도서관 오늘은 국회도서관에 다녀왔다. 한국에서도 여의도에 있는 국회도서관을 애용했었는데, 일본에서도 도쿄 치요다구 국회 옆에 있는 국회도서관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말마다 가고 있다. 이용방법이나 구조가 한국의 국회도서관과 비슷한데, 구관과 신관이 있다. 구관 건물은 1961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리모델링을 잘 해서 특별히 오래된 느낌은 들지 않고 구관이든 신관이든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국회도서관이 편의성은 더 좋다고 느끼는데, 자료 소장량은 출판대국 일본답게 일본 국회도서관이 더 많은 것 같다. 현재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시된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국회도서관이 720만권, 일본 국회도서관이 4490만권으로 일본이 약 6배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국회도서관이 장서수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에서는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