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휴일이 끝나간다.
※일본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약 일주일 간 골든 위크라는 연휴가 있다.
휴일에 업무연락이 오는 일은 잘 없는데, 어제 같은 프로젝트 팀의 PM(프로젝트 매니저; 영업)으로부터 팀즈 채팅방에 연락이 하나 왔다.
고객측에서 중간 결과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답장을 할까 하다가 일단 보류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의 계약기간은 연휴가 끝난 뒤 5월 10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중간 결과에 대해서 뭐라도 답장을 하려면 일단 몇 시간은 회사 컴퓨터를 켜고 이것 저것 손을 놀려봐야만 한다.
남은 휴일 이틀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일을 해버릴 것인가 쉴 것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쉬는 것을 택했다.
그렇다고 딱히 여행을 간다든가 하는 특별한 스케쥴이 있는 건 아니지만, 휴일에 일을 하면 뭔가 우울한 기분이 들 것 같아서.
사실 아직도, 오늘밤이나 내일에는 조금 손을 놀려볼지 고민이 되긴 한다.
고민하면서 쉬나, 일하나 결국 스트레스 받는 건 같으니 일을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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