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업무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 중이라 회사에는 가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내 방 데스크 앞에 앉지만, 업무용 노트북을 켜는 것은 열흘만이다.
연휴 동안 다음 프로젝트가 자꾸 신경쓰여서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고객사에서 진척 사항을 궁금해한다는 연락이 한번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아침에 컴퓨터를 켜자 마자 내 의견을 써서 답장을 했고,
그 외에는 열흘 동안 나를 찾은 사람도 없고, 의외로 아무 일도 없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방침을 잡기 위한 미팅이 오후에 있었는데,
내가 오늘 몇 시간 동안 데이터에 관해 개관한 엑셀과 코드를 짜서 돌려본 정도로 순조로웠다.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는 영업 쪽 선배는,
단시간 내에 이 정도까지 가능하냐며 감탄했다.
기술 어드바이저인 선배는,
내게 몇 가지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해주었다.
나는 항상 걱정이 많지만,
걱정해야만 할 일은 실제로 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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