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사회, 일본의 빈곤
일본 사회의 경제적 격차는 1980년 전후부터 확대되기 시작했으나,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일본은 비교적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 즉 격차가 적은 사회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2006년 제조업 대기업의 위장 청부가 보도되면서 워킹푸어의 존재가 드러났고, 격차사회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났으나, 일본 사회에서 격차는 계속해서 고정되어가고 재생산되고 있다. 부모의 연수입, 학력으로 아이의 학력, 직장도 결정되는 사회. 언더클래스의 등장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하층계급 중에서 하층계급으로서의 최저한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들, 즉 하층계급 중에서도 특히 빈곤한 사람들을 언더클래스로 정의한다. 2000년대 이후, 최근 약 20년 간 개인 혹은 세대의 연수입 추이를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