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던 어제,
계획 없이 밖에 나갔다가 습관처럼 예전에 자주 걷던, 내가 좋아하는 길을 따라 산책했다.
시모키타자와(下北沢)에서 나카메구로(中目黒)로 이어지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이 시냇물은 시모키타자와 근처에서부터 흘러내려와서 메구로강(目黒川)으로 이어지는데, 메구로강은 3월의 사쿠라가 유명하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서 길다란 공원을 조성해놨는데, 이 공원을 메구로강 녹도(目黒川緑道)라고 부른다. 도쿄 23구 중에서도 잘 사는 지역인 세타가야구 답게 센스가 좋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서 내가 사는 동네 (2) | 2021.07.03 |
---|---|
귀여운 동네 너구리 (0) | 2021.07.01 |
내 소개 feat. 일본 취직 4년차 (2) | 2021.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