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려던 게 여러가지 있었고, 다 끝낸 뒤 좀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일이 있어서 하려던 것도 다 못하고 늦게 자게 되었다.
컴퓨터로 처리가 오래 걸리는 일은, 놔두고 딴 거 하면 되니까 업무 부하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진 않다고 느낀다.
첫째로, 처리하는 시간 동안 해당 컴퓨터 cpu가 거의 과부화된 상태라, 다른 일에 쓰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매번 완전히 같은 작업이라면 정말 돌려만 놓으면 되지만, 그 때 그 때 코드를 짜서 돌리는 경우에는 좀 다르다.
따라서 둘째로, 다 돌아간 뒤 결과를 확인하다가 사소한 실수를 발견하는 경우가 꽤 있고, 그럼 수정한 뒤 다시 처음부터 돌려야 된다.
수정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
셋째, 무기한이 아닌 이상 데드 라인에 대한 압박이 있으므로 다 돌아가는 시점을 놓치지 않고 제 때 확인해야 한다.
확인하고 개선점을 발견하면 코드를 수정하고 다시 돌리고 확인하기를 반복하면서 마감 시점 안에 완료해야 한다.
따라서 다른 일을 하고 있더라도 계속 흐름이 끊긴다.
마지막으로, 수정할 부분이 개선이 됐는지 완전하게 확인하려면 결과를 것이 최선인데,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는 신경이 쓰여서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분명 지금 내가 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방법은 있을 터인데.
가장 좋은 건 처리 속도를 높여서 처리 시간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파이썬 numpy처리를 가속시키는 방법과 코드를 효율적으로 짜는 방법에 대해서 앞으로 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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