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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랜만에.

그동안의 잠수

2년 전에 블로그를 한 동안 쓰다가, 바빠지고 귀찮아져서 계속 손을 놓고 있었다. 
그 동안은 새로 들어온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며 지냈다. 
주말엔 일본에서 사귄 친구들과 노느라고 바빴고, 
또 이것 저것 하면서 지냈다. 
 

변화

블로그를 쓰던 무렵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나는 좋은 쪽으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마인드가 긍정적인 마인드셋으로 변화했고,
여러가지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성향이 되었고,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스스로 피드백을 하고 컨트롤하는 습관이 생겼고,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인지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적절한 때에 적당히 하게 되었고, 
내가 하는 혼잣말과 내 머릿속의 생각에 나 자신이 굳어져간다는 것을 알고 좋은 말과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시를 읽는 습관이 생겼고,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가기 위해서는 매일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조금이라도 매일 공부하고 독서하게 되었고,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밖에 나가 운동하고 땀흘린 뒤 찬물에 샤워하고,
아침식사를 하며 커피를 내리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명상하는 모닝 루틴이 확고해졌고,
매일 밤 일기를 쓰며 내 하루를 돌아보며 피드백하고 다음 날을 다짐하는 습관이 생겼다.
 

최근에 느낀 것

작년 크리스마스 때, 한 친구의 홈파티에 초대되어 갔던 것을 계기로, 홈파티를 좋아하게 되었다.
최근에 나도 이사를 한 뒤 친구들을 초대해서 집들이 파티를 열기도 했지만, 
좀 더 크고 멋진 맨션으로 이사해서 더 제대로 홈파티를 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갔다가 그 생각이 더 커졌다. (모델하우스이긴 하지만, 신축 맨션은 역시 멋졌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맨션을 사려는 생각을 구체화해보니, 
대략 한 달에 적어도 ●엔을 주거 관련 비용으로 지불할 수 있어야 하고 (마음에 큰 부담 없이 지불할 수 있어야)
그런 집에 맞는 가구라든가 지금은 필요를 못 느끼는 소비생활도 좀 늘어날 수 있으니
그런 저런 것 추가해서 대략 한 달에 ●엔이라고 하면, 

월 소득 = ●엔 + 기본 생활비 + 노후를 위한 저축 혹은 투자

이렇게 생각하고 내 희망 소득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 희망 소득을 달성하려면 우선 본업에서 탁월해져야 하고, 그것이 본업의 연봉 인상으로 이어져야 하고 (이직을 통해 연봉 인상을 추구할수도 있고),
본업으로 해당 소득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부업이나 창업을 할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에 관련된 노력을 더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나는 컴퓨터 사이언스 학위도 없기 때문에, 
데이터엔지니어, 솔루션아키텍트, DX컨설턴트와 같이 내가 지금 내 커리어 방향으로 보고 있는 분야에 관해서
계속해서 공부하며, 공부한 것을 이 블로그에 꾸준히 정리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내용은 다른 전문가나 전공생들이 봤을 때 너무 기초적일 수도 있어서 누가 보기에 좀 부끄러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앞으로 내 커리어에서의 도약을 꿈꾸며, 
스스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함이다.
당장 별거 아닌 내용일거라 생각하지만,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 혹은 이 분야에서 일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이왕이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써나가려 한다.
그리고 커리어 관련 이외에도 투자나 일본 생활 관련해서 내가 요새 생각하는 것, 공부하는 것들 중에 궁금할만한 사람이 있을 것 같은 내용도 종종 올리려고 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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