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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기] 2021.05.16

많이 해본 일은 쉽고, 해본 적이 없는 일은 간단해도 어렵다.

해본 일은 대충 얼마나 걸릴지 감이 오고, 계획을 세우기 쉽지만,

해본 적이 없는 일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얼마나 걸려야 해결될 일인지 말하기 어렵다.

그때문에 고객사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할 때 어림잡아 견적을 잡은 기간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걸려서 고생하는 경우를 보곤 한다.

회사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일에 있어서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할 때는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해서 실행하기 어렵고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하지만 회사가 늘 하던 사업만 해서는 발전이 없듯이, 개인도 할 수 있는 일만 기계적으로 해서는 성장하지 못한다.

해본 적 없는 일에 도전해서 하나 하나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야말로 개인을 성장시킨다.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해나가면서, 

해본적 없는 일을 익히는 데에 남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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