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도 그랬지만, 월요일은 사내 회의가 많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실무와 고객 대응에 중점을 두고, 월요일에 사내 회의를 몰아서 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도 내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있는 사내 전체 회의 말고는 월요일에도 그다지 회의가 많지는 않은데,
오늘은 전체회의와 CoC트레이닝이 있는 날이었다.
전체회의는 각 부서에서 사업 현황과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다.
CoC트레이닝은 1년에 한 번 있는데, Code of Conduct라고 해서, 행동 규범에 관한 강의이다.
나는 지난 달부터 CoC위원회에 속하게 되어, 트레이닝을 같이 준비했다.
올해에는 파와하라(직장 내 갑질), 법령 준수, 경비 정산 등을 중점 항목으로 교육했다.
우리 회사는 도덕이나 가치관에 관한 부분에 대해 항상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공정, 공평, 투명하게, 건전한 사업활동을 할 것이라든가,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 의식할 것을 무엇보다도 강조한다.
사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시기라고는 하지만 당장의 이익에 대해서 급급해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업이라는 게 이익에 급급하게 되기 쉬운 조직인데, 도덕적인 부분을 더 중시한다는 게 입사 초기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 행동이 올바른가, 정당하고 좋은 방향인가를 항상 의식하는 것이야말로 직원 개개인이 톱니바퀴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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