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늦었지만, 오늘 일에서 느낀 게 있어서 간단히 적는다.
우리 회사는 중기계획이라는 것을 팀마다 구상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가 그 3년차로, 팀별로 어느 정도 구축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오늘은 한 팀에서 올해의 중간 보고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앞 부분은 하던 일을 하면서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듣다보니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더 집중하게 되었다.
다들 각자 맡은 프로젝트도 진행하면서 팀별 중기계획도 알차게 발전시킨 게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 회사는 (그룹사 통합 전) 회사 이름에도 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듯이,
업무 변혁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회사이다.
그런 만큼 사용한 실적이 있는 툴이든 없는 툴이든 항상 폭넓게 살펴보고,
사내에서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고객사의 변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나의 경우 이하의 관점에서 검토해나가야겠다는 것을 오늘 느꼈다.
첫째로, 데이터 수집 혹은 데이터 처리를 효율화할 수 있는가.
둘째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되었거나 혹은 인지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했는가.
후자의 경우, 툴에서 얻어지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정리해서 하나의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
혹은 가치가 있는 특정 데이터(메트릭스)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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