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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혹은 잡학

[건강] 속이 편해지는 아담스키식 다이어트

아담스키

아담스키(프랑크 라포르테 아담스키)는 이탈리아 자연요법사의 이름이다.

일본에서 작년 말(2020년 12월) 출판된 아담스키의 "장이 전부(일본어 腸が全て)"라는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은 장 건강을 위한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방법인데, "아담스키식"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국어로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걸 보니 한국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듯 하다)

아담스키식 다이어트의  2가지 포인트

아담스키식 다이어트의 2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장이 더부룩한 것은 소화 속도가 서로 다른 음식을 같이 먹기 때문이다.
  • 소화속도가 빠른 음식과 느린 음식을 제대로 나눠서 먹으면 장내에 찌꺼기가 없어지고, 약해진 장의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소화가 빠른 음식, 소화가 느린 음식

소화가 빠른 음식의 예는 다음과 같다. 소화에 30분~2시간 정도가 걸린다. 

  • 거의 모든 과일, 쥬스
  • 과실주(와인은 제외)
  • 꿀, 메이플시럽
  • 요구르트
  • 녹차
  • 토마토, 호박, 파프리카
  • 카레 가루, 고춧가루

소화가 느린 음식의 예는 다음과 같다. 소화에 7시간~9시간 정도가 걸린다.

  • 탄수화물(쌀, 빵, 면, 감자 류)
  • 동물석 및 식물성 단백질(고기, 생선, 치즈, 달걀, 두부)
  • 야채 전반(양파, 대파, 가지 제외)
  • 견과류
  • 해조류, 버섯류

어느 쪽도 아닌 종류는 다음과 같다. 아래 음식들은 소화가 빠른 음식 혹은 느린 음식과 섞어서 먹어도 무방하다.

  • 오일, 식초
  • 마늘, 양파, 대파, 가지
  • 와인, 맥주
  • 커피, 홍차, 우유
  • 설탕
  •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
  • 와사비, 후추, 머스타드

어떻게 먹으라는 것인가?

아래가 아담스키식 관점에서 추천하지 않는 음식이다.

  • 토마토파스타
  • 치킨카레
  • 치킨+레몬즙
  • 딸기케익

토마토는 소화가 빨리되는 음식, 면은 소화가 느린 음식이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치킨카레, 치킨+레몬즙, 딸기케익 등도 마찬가지다. 토마토파스타의 대체재를 찾는다면, 베이컨 야채 파스타와 같이, 소화가 느린 식재만으로 구성된 음식을 선택하거나, 호박+토마토 스프와 같이 소화가 빠른 식재로 구성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왜 그렇게 먹어야 하는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고부터 배변까지 약 40시간, 즉 거의 2일이 걸린다. 

그러면 우리는 몸 속에 항상 5~6회 식사량을 담고 있는 셈이다.

소화가 빠른 음식과 느린 음식을 같이 먹지 않는 것으로 몸 속에 음식이 막혀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즉, 음식이 장 속에서 차례차례 이동하게끔 하여 장이 스스로 정화작용을 할 수 있는 시간 간격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매일 먹는 것도 중요하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유산균과 식이섬유는 장내 소화와 배변활동을 돕는다.

매일 유산균이 포함된 요구르트, 치즈, 김치 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역, 우엉, 버섯 등을 먹으면 크게 도움이 된다.

 

참고자료:

腸がすべて, フランク・ラポルト=アダムスキー 著, 森敦子 訳, 澤田幸男 監修, 東洋経済新報社, 2020.12

話題のアダムスキー式を日本人向けにアップデート 腸の不調は食べ合わせで解消 (腸活の新常識), 掲載誌 Aera = アエラ 34(27)=1862:2021.6.14 p.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