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그렇지만 도쿄에서도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들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줄었을 것 같기도 한데, 장기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여전히 많이 보인다.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동네들도 많다. 나는 한국 요리를 먹으러 종종 신오쿠보에 가곤 하는데, 가끔 기분전환 삼아 다른 나라 요리도 먹고 구경하러 가보면 좋을 것 같다.
- 신오쿠보(한국, 중국)
신주쿠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라서, 나는 주로 신주쿠역에서 걸어간다.
신오쿠보역앞부터 큰 길을 따라 쭉 코리아타운이고, 중국음식점도 가끔 있다.
예전엔 중국인이 더 많았다는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한국 유학생, 기능실습생 등이 모여들어 지금은 완전 한국인이 점령한 느낌이다.
K-POP등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일본 여고생들도 길거리에 많이 보인다.
주민의 3할 이상이 한국인, 중국인 등 외국인이라고 한다. - 다카다노바바(미얀마)
신주쿠역에서 신오쿠보를 지나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다카다노바바다.
미얀마인들이 모여살며, 리틀 양곤이라고 불린다. - 주조, 이타바시, 아카바네(네팔, 베트남)
- 와라비(쿠르드)
- 가와구치(중국)
- 신코이와(네팔, 베트남)
- 니시카사이(인도)
셰어하우스에서 알고 지내던 인도 친구가 1년에 한 번 인도 최대의 축제기간에 꼭 가던 곳이다.
역 근처 단지에 인도인 커뮤니티가 있어서, 단지내 상점가나 역 주변에도 인도 레스토랑이나 특산점이 모여있다고 한다. - 가마타(네팔)
- 야시오(파키스탄)
- 닛포리(베트남, 몽골, 미얀마)
- 다케노쓰카(필리핀)
역앞의 번화가에 필리핀 펍이 늘어서있다. 종업원도 고객도 고령화되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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