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맛, 즉, 짠 맛을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
처음 일본어를 배울 때는 단지 "숏빠이" (ショッパイ)라고만 배웠었는데,
일본에서 지내다보니 "카라이" 혹은 "시오카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었다.
<<신일본언어지도>>에 따르면, 일본 전국의 지역들 중 "카라이" 혹은 "숏빠이"로 부르는 지역이 많고,
동서 간에 확연히 나뉘어져있다.
의외로 표준어는 "시오카라이"였다.
"짜다" 는 일본어로
서일본에서는 주로 "카라이"로 표현한다.
"숏빠이"가 주로 사용되는 지역은 대체로 동일본 지역인데, 동서의 접경인 도카이 지방이나 호쿠리쿠 등에도 분포한다.
"카라이"가 사용되는 지역에서는 "시오카라이"가 같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덜 일반적이지만 호쿠리쿠지방 이시카와현에서는 "쿠도이" 같은 표현도 사용된다.
더욱 다양한 방언들
"짜다"를 표현하는 "숏빠이"와 비슷한 방언들로,
"샷빠이",
"시옷뽀이", "시옷빠이",
"시오숏빠이",
"숏빠-", "숏뻬-", "숏뺘-",
"숏빠야이", "숏빠라에",
"쇼바이", "숀바이",
"시오하이-", "시오하에-" 등이 있다.
"카라이"와 비슷한 방언으로는,
"카라-", "카레-", "카랴-",
"카라캬", "카라카", "카루카",
"아마카라이", "돈가라이", "다다가라이" 등이 있고,
"시오카라이"류로는,
"시옷카라이", "시오카라-", "시오카레-", "시오카랴-",
"시오카라카", "시오카루카",
"숏카라이", "쇼-카라이",
"숏카레", "숏카레-" 등도 있다.
이외에 "카라산", "카라한", "하라산", "시푸카라산", "스-즈-산", "스-카라산" 등으로 말하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新日本言語地図 : 分布図で見渡す方言の世界 大西拓一郎 編 朝倉書店,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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